MyLife

[옷소매 붉은 끝동] ...

이나기꺼 2022. 2. 4. 00:00

얼마전 끝난 조선왕 정조에 대한 드라마가 있었습니다. 
이 드라마는 왕이 궁녀를 사랑하는 내용입니다.
아울러 이 내용은 실제 있었던 일을 극화시킨 것 같습니다.
역사 강의를 하는 황현필 선생의 동영상을 보는 것도 좋을 것 같습니다.
(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Eh8ZrCNPRw8&t=496s&ab_channel=%ED%99%A9%ED%98%84%ED%95%84%ED%95%9C%EA%B5%AD%EC%82%AC)


이 드라마에서 왕이 궁녀에게 "나의 사람"이라는 말을 씁니다. 
토씨(조사)를 많이 사용하는 것은 일본말법입니다. 멀리해야 되는 말입니다.
우리말에서 "~의"는 말하기도 어렵고 듣기도 어렵습니다.
그래서 잘 쓰지 않는 토씨입니다. "~의"는 줄여서 많이 씁니다.
"나의 사람"보다 "내 사람"이라는 말이 좀더 낫지 않을까 생각합니다.
조선시대였다면 "내 사람"이라고 말을 했을 것 같습니다.
 
드라마 작가들이 이오덕 선생께서 쓰신 "우리글 바로쓰기"를 읽어보고 외국말법이 얼마나 우리말을 오염시키는지 한 번쯤 되새겨봤으면 좋겠습니다.
하지만 드라마는 아주 재미있는 것 같습니다. 유튜브에서 짧은 영상을 보았는데, 상당히 흥미진진한 드라마였습니다. 즐겁게 볼 수 있습니다.